고제희의 풍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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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풍수의 현실

  현재 한국의 풍수학은 물형론에 치우쳐, 마치 물형론이 풍수의 전부인 양 사람의 입에 오르내린다. 하지만 물형론은 이론적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정통풍수학은 형기론과 이기론으로만 나누어 진다.

  여기서 형기론은 용(龍), 혈(穴), 사(砂), 수(水)에 대한 길흉을 눈으로 판단해 종합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고, 이기론은 패철을 이용해 길흉을 판단하다. 그런데 한국 풍수는 99%가 형기론에 치우쳐 있고, 이기론을 정통으로 계승하여 보급하는 곳은 적다.
또 형기론을 배우고도 현장에서 혈을 제대로 찾지 못함으로 최종적으로 물형론에 기대어 혈을 짐작하는 수준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기 풍수학은 이기 풍수학에 대해 지나친 반감을 가지고 있다. 또 이기 풍수학의 입장에서 보면 형기 풍수사는 패철의 용법에 너무 어두운 것 처럼 보인다.

  이제 한국 풍수학은 형기와 이기 풍수학이 반목만을 일삼아서는 안된다. 현장에서 혈을 잡고 좌향을 놓으려는 풍수사는 구태어 형기외 이기를 구분짓지 않는다. 풍수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형기와 이기를 통합한 풍수학을 연구하고 또 현장에 적용해야 한다. 이에 대동풍수지리연구원은 이기 풍수학을 중심으로 형기 풍수학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연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사진 : 전통 9층 패철(인간문화재 '윤도장 김종대'씨가 만들었다.>



한국풍수학의 발전

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