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의 풍수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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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환상적인 눈꽃의 세상, 한라산으로 초대-제주도 답사 둘째날 이모저모!!!
대동풍수  2010-03-08 17:55:52, 조회 : 7,171, 추천 : 2721

제주도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를 걱정하며 잠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오전7시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서둘러 호텔 17층으로 올라가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 드디어 한라산 등반, 등반전 매점에서 단체로 우비를 구입해서 배포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확 불어오는 비바람, 등반이 쉽지 않으리란 것을 예고합니다.


■ 비오면서 우중충하던 한라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떻게 변하는지 보세요!


■ 이.렇.게...날씨에도 반전이 있더군요...저희가 등반을 시작하자마자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한라산이 서서히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리목에서 영실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이 코스는 정상을 밟지 못한다고 합니다. 정상 바로 밑에 산장까지...자연휴식기라고 합니다. 올라가는데 2시간 30분 정도, 내려오는데 1시간 30분 정도해서 빠른 분들은 4시간 내외 늦은 분들은 5시간 약간 넘게 걸렸습니다.


■ 자, 이렇게 눈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실 겨울 산행이 최고로 아름답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3월에 한라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을 보게 될 줄은 미처 몰랐답니다. 저희는 백록담의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보러 갔는데...


■ 앞서 산행하던 회원분께서 남기신 [대동 풍수] 윗쪽으로 올라오라(?)는 방향표시ㅎㅎㅎ


■ 멋진 설경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계단을 계속 오르고 있어서요...


■ 아름다운 설경과 땀나는(?) 등반


■ 어느정도 고지로 올라오니, 이렇게 계단은 없어졌지만 대신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게다가 올라오면서 머리가 눈과 땀으로 젖어있었는데, 어느새 하얗게 눈꽃이 만들어지면서 얼었더라구요...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머리카락으로 눈꽃을 만든 희한한 사람이 하필이면 다름 사람 아닌 저여서 사진이 없습니다. ㅎㅎㅎ 제가 셀카(?)는 싫어해서...또한 힘들게 등반하는데다가 눈보라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 중간에 심국웅 회장님, 고제희 학회장님과 들고 올라온 소주, 초코렛 등으로 눈 속에서 간식을 먹었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배포해드린 커피, 초코렛 등으로 몸을 녹이며 등반을 했습니다. 간식이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시원하니 정말 맛있어졌더라구요.


■ 한라산의 눈꽃 작품 감상하세요...


■ 한라산의 눈꽃, 그런데 세월은 속일 수 없어서...3월이기 때문에 눈보라가 한겨울처럼 그렇게 매섭지는 않았습니다.


■  드디어 도착할 것 같지 않던 그리워하던(?) 산장에 도착했습니다. 오전중에 배낭에 한개씩 넣어드렸던 도시락을 산장에서 먹었습니다. 사발면은 산장에서 구입해서...따뜻한 국물과 함께...이번 제주 답사에는 81세의 선생님께서 참가하셨는데, 이 눈보라 속에서도 끄떡없이 한라산 등반을 하셨답니다. 선생님께서 대동풍수지리학회에 오시는 이유는 활력과 생기가 느껴지신답니다. 정말 더이상의 칭찬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 도시락을 먹고, 산장을 나오니 눈이 그치고 있었습니다. 영실쪽 코스로 내려갔습니다.


■ 곧 나타나는 설경의 절정, 환상적인 3월의 눈꽃 세상 한라산


■ 마치 환상의 눈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


■ 더 감상해보세요...사진기가 고물이라 막 찍었는데도 이 정도 설경을 보여주는 한라산. 직접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못하지만...절로 탄성이 나오는 절경입니다. 다들 설경에 등반의 고단함도 잊고 사진 찍느라고 바빴답니다. 밑에 못올라 오신 몇몇 분들께는 그 사이에 핸드폰으로 설경을 찍어서 사진으로 전송되었다고 합니다. 빠른 세상이죠ㅎㅎㅎ


■ 내려오면서 본 운무와 한라산...비경을 보여줄까 말까 하면서 저희를 시험합니다.


■ 더 내려오니 이제 더욱 날이 개고 있습니다. 사실 어리목쪽으로 올라오면서 눈이 쌓이면 내려가는 길이 위험할 까봐 걱정했는데, 보는 바와 같이 길에 눈이 녹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변화무쌍한 한라산...저희를 위한 날 같습니다.


■ 한라산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는 까마귀...날아다니는 저 놈들을 좀 찍어보겠다고 몇번을 시도하다 겨우 건진 사진입니다.ㅎㅎㅎ


■ 파란만장 한라산 등반을 즐겁게 마쳤습니다. 이후 온천으로 향해 눈과 땀으로 범벅이 된 용모를 추스리고 용두암을 잠깐 보고 저녁 식사하러 왔습니다. 저녁 식사는 흙돼지 고기...


■ 식사 전에 외친 대동~~풍수 구호 삼창, 1박2일이 아니라 2박 3일 있었다간 완전 중독되어서(?) 잘못하다간 집에서도 밥먹기 전에 외칠 것 같습니다.ㅎㅎㅎㅎㅎㅎ그리고 흙돼지고기와 김치찌개로 식사를 마치고 공항으로~~~

저희는 오후 8시 15분발 대한항공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서울이 다가오면서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사진을 찍지 못해 안타깝지만...

여행이 끝나가면서 집으로 돌아온다는 편안함과 일상으로 돌아가야 된다는 아쉬움을 느끼면서 1박 2일의 제주도 답사가 끝났습니다. 여행은 언제나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익숙함과 아쉬움을 교차하게 합니다. 월요일, 한라산 등반으로 인해 근육에 충격이 약간(?) 온 상태긴 해도 여행의 추억 때문에 일상이 다시 활기차 집니다.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활기찬 하루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풍수와 우리 국토사랑이 함께하는 대동풍수지리학회 답사 스케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동풍수
2월 21일(일) 15기 풍수지리 박지사 답사, 28일(일) 4기 풍수실무답사 4차, 3월 6일(토)~7일(일) 제주도 답사 3주동안 한 주도 쉬지 않고 일요일 마다 총100여분을 모시고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바빴던 3주였습니다. 2010-03-08
21:52:02

 


김준희
증말로 바쁜 3주가 한 눈에 다 들어 옵니다...
한라산의 "땀"과 끈적거림....눈(雪)....
이런 것들이 벌써 아스라이.....
그리움이 되어 올거 같습니다....^^*
2010-03-10
14:18:23

 


김준희
"대동" 지가 써 놓고....
뒷글은 또 누군가....
방점을 해 주셨군요...........!!!
2010-03-10
14:19:41

 


대동풍수
김준희 선생님, 많이 바쁘시죠? 저도 정신없이 바쁩니다. 일상적인 일 + 16기 과정에 대해 신경쓰다보니...그래도 저희를 찾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고마운 일이니 항상 그런 마음으로 임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2010-03-12
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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